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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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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문 앞에 다가온 CPI 발표와 FOMC
작 성 자 신상원 전문가
작 성 일 2022-12-11 오전 10:26:37 조 회 수 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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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 가능성 고조된 상황에서 맞게 될 15일 FOMC 결과

마지막 FOMC 피벗 VS 경기침체 속 방향성 없는 코스피 관망

중국 방역완화 조치 기대 속 韓-中 외교장관 만남 성사 기대감

제한적 움직임을 보일 지수, 관망 가능성 속 섹터 순환매 장세 예상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간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이번주 FOMC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제어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이러한 전망에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물론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진입에 대한 우려 역시 동시에 확대될 수 있겠으나, 언제나 증시와 실물 경기는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종목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현재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의 고민이 금리에서 경기로 넘어가고 있는 과도기라는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는데 따라서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은 당분간 수급적으로 부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면 이럴 때일수록 성장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낙폭과대 성장주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으며 중국이 주도하는 신흥국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한정된 자금의 다음 종착지가 고금리 피해 섹터로 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전히 금리와 유동성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종목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 미국의 CPI, FOMC, 동시 만기일로 이어지는 변동성 장세를 감안하면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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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투자자 코스피지수 2310~2430선 예상 속 美 CPI 상승률, 연말 증시 향방 가를 듯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연일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2400선 아래로 떨어졌는데 10~11월, 6조원 이상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주 1조4000억원 순매도한 것이 주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인 자금이 이탈한 것은 잠시 수그러들었던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30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 긴축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면서 국내외 증시가 잠시 반등했지만, 이달 들어 미국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분위기가 다시 바뀌었는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엔 연말·연초 증시 방향을 결정할 주요 일정들이 예정돼 있는데 13일(현지 시각)부터 이틀 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고, 같은 날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됩니다. 전 세계 경제가 FOMC 회의 직후 나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는데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보다 소폭 낮은 2310~2430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1월 물가 지표에 주목하며  ‘인플레 정점론’ 확인 기회

당장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는 FOMC 회의보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10월에는 CPI가 전년 대비 7.7% 상승했고, 이는 전월 수준(8.2%)은 물론 월가 전망치(7.9%)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11월 CPI 상승률이 둔화한다면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힘이 실릴 전망인데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7.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0월보다 낮은 수치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데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72.01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했던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인데 그동안 에너지 가격이 미국 물가를 크게 자극해온 만큼 최근 하락한 유가가 물가 상승률 둔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NH투자증권은 “국제 유가 움직임을 감안하면 물가 상승률 하방 압력이 상승 압력보다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눈에 띄게 높아지지만 않는다면 증시에 대한 투자자 반응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FOMC 0.5%포인트 인상 예상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12월 FOMC 회의는 지난 11월 FOMC만큼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 폭을 기존 0.75%포인트에서 0.5%로 완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지난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 이어지면서 물가 정점론이 나오고 있는 만큼, 연준이 누적된 긴축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증권가의 예상을 뒤엎는 특별한 발언을 내놓지 않는 이상, FOMC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NH투자증권은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023년 최종 금리 수준은 지난 9월 FOMC에서 발표된 4.6%보다 높은 5%대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가 비둘기파적이기보다는 매파적일 것이고, 파월 의장 또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12월 FOMC에서 공개될 금리 전망 점도표가 상향 조정되고, 이에 점진적인 인상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14일에는(현지 시각)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도 열리는데 유럽은 최근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감행하며 기준금리를 연 2%까지 올렸다. ECB가 또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지, 아니면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현재로서는 빅스텝이 유력하게 점쳐지는데 지난 30일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10.6%)보다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소비자물가가 처음으로 둔화되면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기도 합니다.

 

경기 침체 우려 확대 속 中 방역 완화는 긍정 요인

최근 미국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되는 등 침체 공포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은 국내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방역 정책 완화를 공식화하면서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가 확대된 상황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 7일 PCR 검사 음성 증명 요구 완화, 감기약 등의 약국 구매 허용, PCR 검사 상시화 중단, 감염자 자가 격리 허용, 사무실 출근 비율 상향 조정 등 일련의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다만 리오프닝 시점이 기대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 中 위드 코로나, 韓 실내 마스크 해제 기대감에 여행, 면세, 화장품 업계 실적 회복 기대감

▲ 韓 - 中 외교장관 만남 추진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 증가, 미디어 콘텐츠 순환 주목

 

이번 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

▲ 11일

수소법 개정안 시행 예정

 

▲ 12일

佛, 우크라이나 재건관련 양자 국제회의 개최 예정

 

▲ 13일

美소비자물가지수 / BTS 진 신병교육대 입대

 

▲ 14일

美 FOMC 회의 발표

영화 “아바타2-물의 길” 개봉

美 11월 수출입물가지수

 

▲ 15일

美 11월 소매 판매 / 11월 산업 생산

ECB기준금리결정

 

▲ 16일

美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지난 주 종가 기준 볼만한 차트들

하나투어 / 휴비츠 / 파마리서치 / 고영 / 제주항공 / 글로벌텍스프리 / 카카오페이 / 하이브 / LG헬로비전 /키다리스튜디오 / 한국화장품 / 덴티움 / 에이비엘바이오 / 네오이뮨텍 / 한올바이오파마 / NEW / 쇼박스 / 영진약품 / 오이솔루션 / 서진시스템 / 에이스토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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